속담그림책 고미타로의 속담 이야기 고미타로 글 ,그림 강방화 옮김 무심한 듯 그린 그림은 고미타로 작가의 그림입니다. 450권이 넘는동화책을 써냈고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독일 세계 아동도서전 등 많은 상을 탄 작가입니다. 악어도 깜짝, 치과의사도 깜짝!이라는 책으로도 유명하신 분이죠~ 일본 속담도 우리나라 속담과 거의 비슷한 속담이 많이 있네요 비슷한 속담은 왼쪽 하단에 우리나라 속담을 써두어서 이해가 쉽게 되어 있답니다. 속담을 알게 되면 그 나라의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일본에 전해 내려오는 속담 100개를 작가가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담아내었네요. 속담에 관한 책을 읽거나 속담 이야기만 하면 절레절레 하던 아이가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설명해주는 속담을 쉽게 받아들이고 다..
기존의 중학참고서들은 단원마다 여러 개의 유형이 있고 유형마다 3~4개의 평범한 연습문제 들이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객관식이거나 단답형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신사고의 쎈수학의 단원끝에 보면 서술형이라는 제목을 붙인 5~6개의 주관식 단답형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푸는 단계를 조목조목 설명해 주지는 않지요... 그러나 이 책은 각 단원별로 문항이 들어있네요. 스토리텔링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단계를 아주 자세하게 짚어주네요...수학의 기본 중 기본인 개념은 서술하는 도구이고 습득해야 하는 필수요소이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빈칸을 채우면서 잊기 쉬운 개념을 머릿속에 다시 기억할 수 있고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비슷한 것과 혼동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OX문제를 수록..
김경주 시인의 을 읽은지 오래되었다. 오래되었지만 짚어보면 순으로 두서없이 읽었으니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책에서 어떤 감흥을 받았을 때 평론을 적는 것과 산문을 적는 것은 그 방법이 다르다. 하나는 느낌을 명제화해서 어떤 의제로 만들어내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그 느낌을 나누는 것이다.’라고 를 출간한 신형철 평론가는 말했다.1) 느낌은 희미하지만 근본적인 것이고 근본적인 만큼 공유하기 어렵다. ‘느끼다’라는 동사에는 ‘서럽거나 감격스러워 울다’라는 뜻이 있다. 어쩌면 사유와 의지는 그런 느낌의 합리화이거나 체계화일지도 모른다2)고 신형철 평론가는 발문에 밝히고 있다. 느낌을 나눈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개인이 대상에 인지해서 가지게 되는 느낌은 개인에게는 명징한 이미지이겠지만 언어의 외피를 입..
#독서후기 [선한리뷰 2020-022] 카렐 차페크의 “곤충 극장” 로봇이라는 말을 처음 만든 카렐 차페크의 “곤충 극장”은 그의 희곡 모음집으로 총 세 편의 희곡이 실려 있다. 노벨 문학상을 받아 마땅한 작가 카렐 차페크는 기자, 소설가, 극작가, 번역가, 수필가, 삽화가, 철학자, 동화작가, 전기 작가를 지냈다. 그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파시즘과 부조리와 비인간성을 치열하게 투쟁하는 작가로 태어났다. 파시즘이 전 세계를 뒤덮던 1936년.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 문학상 후보였던 카렐 차페크에게 정치색을 없애고 두리뭉실한 책 한 권만 써내면 그 책으로 노벨 문학상을 주겠다는 제의를 여러 번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그는 명예보다 진짜 작가를 택했다. 그는 작가이기 이전에 그가 작품화한 객체화 대..
신영복 선생의 옥중 서한집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을 읽고 선생이 쓴 저서를 하나씩 다시 리뷰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던 차에 그가 번영한 다이 허우잉 著 사람아 사람아 를 먼저 선택했다. 내가 정의하는 머스트 해브 도서란 책을 읽고 난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시 꺼내 볼 만한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으로서의 가치가 있거나 책꽂이에 꽂아 놓는 그 자체만으로도 서재를 빛내 줄 있는 양서를 뜻한다. 이 책을 머스트 해브로 꼽은 이유는 이념과 체제를 떠나 궁극적인 인간애, 휴머니즘의 본질을 되새길 수 있다는 점이다. 90년대 후반에 한 번 읽고 2천년 중반에 읽어 봤으니 책을 놓은 지 10여 년이 지났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작품 내내 조용히 가로 지르는 쑨위에와 허징푸가 둘 만의 담백한 사랑을 은연 중에라도..
드라마나 영화 사극부문의 단골 소재인 조선시대.학교에서 국사를 배우기는 하지만 시험을 위한 공부는 단편적인 키워드 연결뿐.과연 나는 얼마나 조선시대를 제대로 알고 있었나?요즘 사극 드라마에 빠져 보게 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만화로 되어있어 조선왕조 500년이라는 방대한 시간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캐릭터와 스토리의 생생함도 느낄 수 있었다.게다가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조선에 대한지식과 인물들의 편견을 바꿀 수 있는 계기도 됐다.누구나 국사 시간에 조선이란 시대를 배우지만 우리가 주로 기억하는건 태정태세문단세... 같은 왕 이름과 유명한 업적을 남긴 왕 몇몇 뿐이다. 게다가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왕들은 좋던 나쁘던 극단적으로 그려져서 어느새 고정적인 이미지를 갖게된다. 특히나 픽션 ..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려고 강의 듣기 위해주문했어요 핵심체크 살려다가 그래도 기본서는 있어야겠다 싶어서 주문했는데 만족합니다 다만 내용자체는 이것저것 빠진거 없이 꽉차고 알차는데 편집과 구성이 별로입니다 한눈에안들어와요 색깔을 좀더 다양하게 했다면 어땠을까싶습니다 아 날개부분에 문제를 넣고 해설 자세하게넣은거랑 7급용은 뒤에 따로 뺀건 효율적인 면에서 좋아보였습니다9급 행정학개론과 7급 행정학 통합 출간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9급 시험 문제에서는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문제가 2~3문제 정도 되고, 7급 시험 문제에서는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문제가 4~5문제 정도 되기 때문에 9급과 7급 교재를 별도로 출간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문제가 행정학 어느 영역에서 어..
개인적으로 삭작가를 보고 있자면 우리나라도 여건만 갖춰진다면 베르세르크나 원피스 정도 되는 이야기와 상품성을 가진 만화를 만들어낼 역량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기 떄문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풀어낼 역량을 가지고 있다. 헬퍼에 흐르는건 재밌는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그 이야기를 풀어낸 그릇과 그 모든걸 감당해내는 세계관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가가 얼마나 큰 그림을 그렸는지 상상도 안갈 만큼 방대한 스토리의 양과질이치밀하고 완벽해서 항상 감탄하게 된다.시즌1과 시즌2가 이어지는 이 시점에서다시 만나는 헬퍼는 재밌다는 차원이 아니라그냥 봐야만 하는 고전이 되었다.너무 재밌다.Vㅔ리 빠져든다. 역시는 역시. 헬퍼다. 움직이기 시작한 암당 대의원들!흑부사신 동양지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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