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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 소설집 고전으로 분류되는 작가님 중에서 휼륭한 책을 저술한 작가분들이 한 두분이 아니겠지만 제가 존경하며관심을 가지는 분중에 연암 박지원 선생님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시대를 역행하는 듯 하는 현대적 감각이며 남의 시선을 두려워 하지 않는 당찬 행동은 저에게 통쾌한 용기를 주시는 분입니다.박지원 선생님도 인간이신지라완벽한 분은 않으시겠지만그래도 시대를 변화시키신 분중에 한 분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리라 봅니다. 박지원 선생님의책은 작금에 사는 세대에게도 모자라지 않는 휼륭한 길잡이가 될거라 확신해 봅니다.18세기는 조선 사회가 격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던 시기다. 지식인 사회에서는 유교 경전 중심의 사유체계에 도전하고 주체적이며 자주적으로 사회의 문제를 재해석하려는 일련의 움직임들이 태동했는데 바로 ..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는 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기법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지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나는 신중한 성격(나쁘게 말하면 결정장애적 성격)을 갖고 있는 편이라 마케팅 기법에 당해 소비를 하는 적은 극히 드문 편이다. 그러나 나도 이따금씩은 TV에 소개된 무언가에 혹해서 구입하고 싶은 욕망이 고개를 드는 것을 보면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조종하는지에 대해 알 필요가 있었고, 그런 부분에서 재밌게 읽은 책이다. 내가 가장 공감을 한 부분은 베스트셀러 파트였다. 아무래도 독서가 취미인지라 서점(또는 인터넷 서점 사이트)을 자주 방문하게 된다. 서점을 방문하면 가장 눈에 띄는 곳이나 입구에 바로 베스트셀러가 진열되어 있다. 베스트셀러를 보면 드는 생각은 아마도 이렇지 않..
대화를 위해서 사할린 원주민과 제국의 위안부와의 관계는 동질성이 강하다. 공통의 희생자는 피지배층인 일본제국의 백성이었던 일본인과 조선인이었다. 제국의 위안부는 일본군을 가해자로 설정하고, 사할린 원주민은 러시아군이 가해자다. (1945.8.15)종전일이 지나고 사할린은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합이 지배하면서 일본영토였던 땅이 강제로 소련에 넘어갔고, 70년 가까이 러시아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았다.위안부는 일본제국의 국민으로서 동지의식이 있었고, 연민의 정을 느꼈다고 말한다.2014년 6월 16일 나눔의집에서 생활하는 위안부 할머니 아홉 분의 이름으로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혐의 관련 세 건의 고소가 제기된 지 정확히 3년째 되는 날 내는 번역서이다. 제국의 위안부 사태 3년,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언제 봐도 좋을 책이었다. 작가의 진짜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김정희라는 여자는 실존인물인지, 현실과 허구를 오가는 설정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었던.마흔이 넘은 작가는 연애에 매달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함에 괴로워한다. 오년만, 십년만 있으면 자유로워질 수 있을 문제라 생각했는데 인간의 숙제에는 남녀노소가 없구나. 그렇다고 우울해할 건 없다. 좋아서 하는일이라고 다 잘할 수는 없는거고 돈을 벌기위해 억지로 한다 생각했던 일도 언젠가 내 일부가 되어 한없이 즐거워질 수 있을테니.연애는 끊임없이 서로에게 이해를 갈구하는 행위라 했던가. 나는 연애뿐만이 아닌 모든 관계에서 그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간 내가 받았을 상처는 사실 타인을 이해하지 못한 나로인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서로가 서로를 이해..
도전 1억 연봉 동보서적에 책을 구입하러 갔다가 발견한 책이다. 『1』이라는 숫자가 빨간색으로 눈에 확 띠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1억 연봉이란 말에 혹해서 살려고 했지만 왠지 속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 학교 도서관에 신청하고 나중에 빌려 보기로 했다. 그리고 어느새 이 책이 도서관에 도착 한 것이 아닌가?이 책은 김한석이라는 저자가 7명의 억대연봉자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총 8PART로 나누어져 있는 이 책은 1~7까지는 억대연봉자들의 노하우를 다루고 있고 마지막 8장에서는 이력서를 쓰는 방법과 면접 요령에 관해 싣고 있고 자녀를 고액연봉자로 만드는 방법을 특별부록 형식으로 들어가 있다. 참고로 난 특별부록은 그냥 넘겨 읽기를 했다. 일명 포토리딩?? 하여간 특별부록은 아직 나에겐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책의 전..
당신 참 괜찮은 아내야 당신 참 괜찮은 아내야.. 제목만 들어도결혼을 한 아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듣고 싶은 말.. 아닌가 싶다. 나 역시남편에게 이런 말을 듣고 싶어 이 책을 골랐는지도 모른다. 이것은 반대로 내 스스로 아직은 괜찮은 아내가 아니라는 뜻 인지도 모르겠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에 앞서 앞, 뒤를 꼼꼼히 살펴 보는데 이런 구절이 나온다.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다면 "바라는 배필 이 라닌 돕는 배필 이 되십시오. 나를 위한 결혼 생활이 우리 남편, 우리 자녀, 우리 가정을 위한 것이 될 때 당신도 사랑 받는 아내, 행복한 엄마, 귀염받는 며느리가 될수 있습니다. 아내가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기독교인이라면 참 많이 들었지만 이번 만큼은 정말실제적으로 가슴ㅅ 와 닿았다.. 그동안 나는 얼마나 바라는 ..
2010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역시나 박민규 박성원은 나를 이끌어주는 내 삶의 주춧돌이다. 그들의 책을 읽고나면 반성하게되고 잠깐의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오랜만에 이기호씨의 단편도 나름 재밌었고 김숨의 막차도 섬뜩하지만 씁쓸하고 또 좋은 글이었다. 각 단편마다 문학평론가의 해설도 잘 되어있다. 현대문학이 1993년부터 펴내고 있는 기획 시리즈물 2010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 2009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각종 문예지(월, 계간)에 발표된 신작 중·단편소설들을 대상으로 하여 현장비평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특정한 이념에 상관없이 선정, 수록했다. 작가의 예술혼이 짙게 배어 있는 좋은 소설을 작품의 완성도와 새로움의 성취도를 기준으로 선정, 소개하여 독자들의 올바른 문학관을 확립시킨다 는 취지에 부합하는 작..
신사고 Concept 컨셉 구문독해 (2018년용) 어법과 마찬가지로 내가 모의고사에서 독해 능력이 딸리는 관계로 (...) 틀리는 문제가 많고, 또 이 교재도 학교 2학년 선배들이 부교재로 사용하시는 책이라 독해 공부와 독해 연습을 하기 위해서 산 책이다. 아직 많이 풀어보지는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조금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노력해서 이 책을 나한테 쉽게 만든다면 뿌듯해질 것 같다!PARTⅠ 문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Unit 01 문장의 핵심, 주어 찾기 Unit 02 의미파악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동사 Unit 03 변화무쌍한 동사의 형태와 의미 Unit 04 다양하고 복잡한 목적어 찾기 Unit 05 문장을 완전하게 만드는 보어의 역할 PARTⅡ 독해를 어렵게 하는 수식어 Unit 06 문장과 문..
LOKE G-TELP Level 2 모의고사 그래머 우선 파트만 풀어보았습니다.느낀점은 모의고사가 실제 시험의 트랜드를 잘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요근래 지텔프에서 비교급 문제가 나온적이 있던가요?가정법 문제에서 도치가 나온적이 있나요?의문사가 나온적이 있나요?문제에 주어자리에 주어가 빠진것도 있습니다.서점에서 미리 훝어보고 살것을 후회가 됩니다.그래머 우선 파트만 풀어보았습니다.느낀점은 모의고사가 실제 시험의 트랜드를 잘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요근래 지텔프에서 비교급 문제가 나온적이 있던가요?가정법 문제에서 도치가 나온적이 있나요?의문사가 나온적이 있나요?서점에서 미리 훝어보고 살것을 후회가 됩니다.LOKE G-TELP LEVEL 2 Mock Tests는 최신 기출문제를 근거로 가장 issue가 되는 문제와 전통적 문제 및 그 응용형태의 빈출 문제..
태양의 돌 칠레 시인 비센테 우이도브로는 ‘위대한 시인들은 일체의 유파를 초월하여 모든 시대 안에 존재한다. 위대한 시인들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했다. 나와 백 년의 시간을 사이에 둔 저 시인의 말을 꾸어다 여기에 벌여두어야겠다. 모든 시대 안에는 시인과 시어詩語가 존재하므로.시를 잘 모르는 나는 위대한 시인, 덜 위대한 시인을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정말 시, 진짜로 시, 제대로 시라는 결실을 짜낸 모든 시인은 다 위대하다고 여긴다. 한데 시인詩人이 위대하려면 시를 보는 시인視人이 있어야 한다. 시는 사람이 쓰고 사람이 읽는다. 위대한 시인이 존재하려면 위대한 시를 보는 위대한 시인도 있어야 한다. 사람은 한철을 살다 지는 존재라, 위대한 시인(쓰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은 계속 나타났다 사라지고 다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