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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눈물


4학년 딸아이와 최근 "오빠생각" "귀향" 영화를 같이봤어요.. 그러다 서점에서 우연히 "소녀의 눈물"책을 보고선 딸아이에게 선물해야 겠다 싶어서 구매했는데..딸아이가 책을 다 읽더니 전쟁이 너무 싫다고..정말 다시는 전쟁같은건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다고 감상평를 이야기하는데..가슴이 찡~했습니다
너무나 아프지만 아름답고 단단한 소녀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위안부 문제에 관해

이 책은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의 삶을 동화 형식으로 그려냈습니다. 위안부로 끌려간 시골 소녀가 겪어내야 했던 전쟁의 현실,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 고향으로 돌아와 가정을 꾸리며 살아온 삶, 그리고 김학순 할머니의 위안부 고백으로 인해 가족들과 헤어진 뒤 나눔의 집에서의 새로운 삶을 담았다. 가슴속에 꽁꽁 숨겨 두었던 그때의 상처가 나눔의 집에서 비로소 치유되는 것입니다. 소녀의 이야기 뒤에 짧게 실린 위안부에 관한 설명은 우리가 잘 몰랐던, 혹은 알려고 하지 않았던 역사적 사실을 알려 줍니다. 아울러, 이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진정한 해결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일깨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