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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뉴 과학은 흐른다 1~5권 세트


중학교1학년, 고등학교2학년, 대학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어느날 애들 고모가 막내아이의 어린이 날 선물이라고 사다준 책인데 읽다보니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주변에 사는 엄마들에게도추천하다가 이렇게 서평까지 쓰게 됐네요. ^^ 책 선물을 받고는서양철학과 다니는 큰 아이가 먼저 보더니전공 수업과 연계되고, 핵심만 재미있게 이야기 한다고 재밌어하면서 동생들한테 꼭 보라고 하더라고요. 책이 1권부터 5권까지 있다보니 서로 돌아가면서 보니까 싸우지 않았던 점이 좋더군요-_-;;; 순서대로 보면 좋겠지만 권차에 따른 스토리 구성의 제약이 크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둘째가 어느날 책을 학교에들고갔나본데, 세계사 시간에 관련된 부분을 펴놓고 친구들과 선생님이랑 지도 보면서 이야기했다고해요. 인기 폭발이었답니다. 역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아이였는데, 다음시간에는 세트에 함께 딸려온 연표를 들고 간다고 신나서 이야기 하는 걸 보니 대견하더라고요. 연표가 하나 더 들어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집에도 붙여두고 따로 또 가지고 다니고요 ^^ 형이랑 누나가 재밌다고 책을 노상 들고다니며 딱딱한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고,또 워낙 학습만화를 좋아했는지라 막내도 덩달아열심히 보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 책보는 것을 보면서 느낀 점인데, 부모인 제가 책을 접하는 방식과 아이가 읽는 방식은 차이가있더라고요. 저는읽을 때이해하고, 분석하고 나서야 재미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어느 부분은 좀 너무 깊이 들어간건 아닌가 따지고 있는데, 막내아이는 책을 그대로 스캔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죠. 거실에 두고 편히 앉아서 늘 보고 있어요. 내용이 알차서 볼 때마다 세상원리를 하나씩 더 파악해 가는 것 같아서 즐겁습니다. 선물받은 한 세트로는 모자라서 아무래도 한세트 더 사게 될 것 같아요. 책을 즐거워하며 읽고, 가족이 함께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재밌었다고 신나서 이야기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책값 생각은들지않았습니다. 좀 더 빨리 이 책을 알았다면 아이들과 과학체험캠프나 전시회등을 다닐 때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 같은데.. 이제라도 좋습니다. 강추입니다^^!!!
「New 뉴 과학은 흐른다」 시리즈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주요한 과학 발견의 현장을 만화로 구성함으로써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즐기도록 한 교양 학습 만화로, 2005년 출간된 「과학은 흐른다」의 개정판입니다. 단순히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나 과학 지식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발견이 이뤄진 과정을 인류 문명사적 시각에서 풀어나가기 때문에 과학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높아지도록 도와줍니다. 현재 프랑스, 스위스, 캐나다, 중국, 대만 등에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