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혁명과 꿈 2탄이다. 1탄은 혁명을 꿈꾼 시대였고, 이번에는 2탄.
꿈은 소멸하지 않는다. 라는 책이다.
교수 또는 강사가 각각 한명의 인물에 대해서 쓴 글이다. (대학교 강의라고 보면 맞다.) 그래서 그런지 책이 좀 지겹다. 한 반정도 읽고 덮어버리고 말았다.
물론 스파르타쿠스를 노예제의 폐지를 주장한 자유의 투사로 각인 시킨 것은 근대인들의 문화적 상상력과 영상과 예술 작품이 만들어낸 근대적 이미지이자 신화이다. 라는 한 구절을 읽으면 대충 이 책이 어떤 글인지 알 수 가 있다. 대학교 강의다. ㅋㅋ
물론 깊이가 있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인물을 살피는 것이 장점이기는 하지만 재미가 없어서 더이상 할말이 없어진다.
평점:
소재: 7점
스토리:6점
사실감:7점
여운:6점
총점:6.5점. (자신있게 추천할만한 글은 아니다. )
tips:
학교 강의할 때 보면 좋겠다. 어느정도 깊이 있는 것을 원하면 글 끝에 수많은 인용서적이 나와있으니까 보면 될 것이다. 난 다 못 읽었다. ㅋㅋ. 차라리 1탄 혁명을 꿈꾼 시대가 나을 것 같다.
꿈은 소멸하지 않는다 는 기원전 1세기 노예반란을 주도했던 스파르타쿠스부터 1970년 칠레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아옌데까지, 세계의 혁명가 15인의 삶과 투쟁을 15인의 전문가들의 눈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있는 책이다.
15인의 혁명가는 현실의 모순을 타개하려고 노력했지만, 한결같이 반대파에 의해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거나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혔다. 신자유주의 물결이 휩쓰는 지금에 와서 언뜻 ‘혁명은 필패한다’는 ‘불편한 진실’을 보여주는 듯한 혁명가들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일은 의미가 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현실의 모순을 예민하게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했던 선배 혁명가들의 투쟁 이 있었기에 역사는 조금씩 진보하고 있다는 신념을 일깨우고 있는 책이다.
1. 검투사 노예에서 자유의 투사로 되살아난 ‘스파르타쿠스’ 이야기
|김덕수(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2. 에티엔 마르셀과 14세기 ‘파리의 혁명’
|성백용(인하대 서양사 강사)
3. 혁명의 신학자 토마스 뮌처
|황대현(서울시립대 학술연구 교수)
4. 평등주의자 그라쿠스 바뵈프
|박윤덕(서울대 서양사 강사)
5. 윌리엄 모리스의 사회주의와 유토피아
|송충기(공주대 사학과 교수)
6. ‘노동자 황제’ 아우구스트 베벨
|고재백(서울대 서양사 강사)
7. 로자 룩셈부르크, 한 혁명가의 ‘가지 않은 길’
|문수현(서울대 서양사 강사)
8. 정통 마르크스주의의 고독한 수호자, 게오르기 플레하노프
|이채욱(서원대 역사교육과 교수)
9. 마르토프, 사회주의의 햄릿?
|박상철(전남대 사학과 교수)
10. 혁명가 이네사 아르만드
|기계형(서울대 서양사 강사)
11. 혁명가 스탈린, 독재자 스탈린
|김남섭(서울대 역사연구소 연수연구원)
12. 안토니오 그람시와 감옥 속의 민주주의
|장문석(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연구교수)
13. 두루티의 아나키즘 혁명 125일
|황보영조(경북대 사학과 교수)
14. 말콤 엑스, 블랙 무슬림에서 국제주의 혁명가로
|안효상(서울대 서양사 강사)
15. 칠레의 고독한 ‘구원자’ 살바도르 아옌데
|박구병(서울대 서양사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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