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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그의 책 <권력의 법칙>을 처음 읽고 무척 좋다고 생각되서 이번에 <전쟁의 기술>을 완독했다.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전쟁에서 이기는 33개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동서양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것은 단순한 전쟁이 아니라 인간 세상에서도 필요한 법칙이라고 생각된다. 저자의 3부작으로 이 두권과 함께 <유혹의 기술>이라는 책이 있는데 앞으로 읽어보고 싶다. 일독을 권한다.본문 중.두려움은 스스로를 제한된 행동 범위로 한정 짓는 일종의 감옥이다. 두려움을 떨쳐 낼수록 더 많은 파워를 얻고 더욱 충만한 삶을 살게 된다.‘전략’이라는 단어는 문자 그대로 ‘군대의 지도자’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strategos’에서 유래한다. 전략은 이런 의미에서 지휘의 기술, 즉 전쟁을 통솔하며 어떤 대형으로 배치하고 어떤 지형에서 싸우며 우위를 점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써야 하는지 등을 결정하는 병술을 뜻했다. 사람들의 호감을 사야 한다는 유혹에 빠지지 마라. 그보다는 존경받고, 심지어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편이 낫다. 루즈벨트는 편 가르기 전략의 거장으로서, 언제나 자신과 적 사이에 그어진 선을 주의 깊게 살폈다. 선을 충분히 선명하게 그었다고 판단하면, 뒤로 물러서서 중재자처럼 행동했기 때문에, 평화애호가이면서도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전쟁을 벌인다는 인상을 주었다. 비록 그 인상이 그릇된 것일지라도, 지혜의 높은 경지에 이른 사람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 번 승전을 거둔 방법은 되풀이하지 않으며, 때와 장소에 따라 응전하는 형태는 무궁무진하다. – 손자병법 허실편장교가 죄소 각각의 개별적인 혐의와 그에 대한 판결을 낭독하는 동안, 도스토예프스키는 무심코 근처 교회의 황금색 첨탑과 그 첨탑에서 반사되는 아침햇살을 응시했다. 머리 위로 구름이 지나가면서 빛줄기가 잠시 사라질 때, 그의 머리속에는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이토록 빨리, 또한 영원히 어둠 속으로 들어가야 할 찰나로구나.’ 갑자기 또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만약 내가 죽음을 당하지 않는다면, 내 삶은 갑작스럽게 무안하고 완전한 영원으로서 매 초가 한 세기를 살아가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스쳐가는 모든 것을 소중하게 여기리라. 인생의 단 1초도 허비하지 않으리라.’친구들은 그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걸아가면서 작품의 대화 일부를 중얼대는 모습을 목격하곤 했다. 그의 새로운 좌우명은 “최단시간 내에 가능한 한 빨리 끝내기”였다. 차르 니콜라스는 페트라세프스키 과격파를 체포하자마자 그들에게 강제 노동을 시킬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전에 그들에게 모진 교훈을 주기를 원했고, 그래서 사형선고라고 하는 잔인한 연극을 조심스럽게 세부사항(신부, 두건, 관, 마지막 순간의 사면)까지 신경 써서 꾸몄던 것이다. 나폴레옹은 전쟁 중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다. “물량을 1이라고 한다면 정신은 3이다.” 이는 곧 부대의 출정 정신이 전투의 향방으로 가른다는 의미다. 군사들이 정신력으로 잘 무장되어 있으면 세 배 더 막강한 적군도 격파할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 공격이나 방어 둘중 하나만 생각한다. 공격 태세를 취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목표물을 거세가 몰아붙이거나, 아니면 갈등을 피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나폴레옹이 그랬듯이 제3의 안을 택하라. 때로 허점을 보이고 방어 태세를 취하면 상대방은 당신을 위협으로 인식하지 않고 경계를 늦출 것이다. 그러다 적절한 기회가 왔다 싶을 때 공세로 전환하라. 체계적으로 공격을 가하되 당신의 약점을 계략으로 삼아 진짜 의중을 숨겨라. 위험에 처해 주위 사람들이 비관적인 면만 보고 퇴각을 권유할 때가 기회를 포착할 순간이다.16세기 일본에서는 신음류라는 독특한 전술이 등장했다. 이 방법을 쓰는 무사는 상대방의 모든 움직임을 똑같이 따라하면서 결투를 시작한다. 발걸음부터 눈의 깜박임까지 모든 동작 하나하나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이것은 적을 아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상대편이 그 움직임을 읽을 수도, 앞으로 그가 어떤 행동을 할지도 전혀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 상대방은 인내심을 잃고 갑자기 공격에 나서 방어벽을 허물어뜨린다. 무사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받아 넘기고 이어서 치명적인 반격을 가한다. 수 세기에 걸쳐 개발해온 경고성 위협을 고려해 보자. 이 억지 기술은 전쟁과 인간 본성에 관한 세 가지 기본적 사실에 기초를 두고 있다. 첫째, 인간은 상대가 힘이 없거나 취약한 모습을 보면 더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그들은 상대가 약하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지 못한다. 단지 상대의 행적을 통해 나타나는 신호를 보고 판단할 뿐이다. 셋째, 그들은 빠르게 그리고 대가 없이 손쉬운 승리를 얻고자 한다. 그래서 저항하지 않는 힘없는 자들을 먹이로 삼는다. 대담한 행동으로 기선을 제압하라. 당신의 약점을 숨기고 적을 속여서 공격 의지를 포기하게 만드는 최상의 방법은, 그들이 예기치 못한 대담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겁 없이 자신감 넘치는 행동을 함으로써 당신이 약할 거라는 적의 인식을 뒤집는 것이다. 인생에서도 그렇듯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당신의 실제 병력 규모나 보급 상태가 아니라 적이 인식하는 당신의 모습이다. 만일 그들이 당신을 힘없고 취약한 존재로 본다면, 그들은 공세로 나오고 당신은 자연히 공경에 빠진다. 하지만 당신이 강하거나 예측할 수 없거나 숨겨둔 자원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들은 뒤로 물러서서 당신을 다시 평가할 것이다. 만약 모세가 이집트에서 남아서 싸웠다면, 유대인들은 역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마호메트가 메카에서 적과 맟붙었다면, 그는 몰락하고 잊혀졌을 것이다. 자신보다 더 강력한 적과 싸울 경우, 자신의 소유물과 직위는 물론이고 그 이상의 것을 잃게 된다. 올바른 사고능력, 상황을 객관화하여 바라보는 능력을 잃게 된다는 말이다. 상상도 못할 방식으로 공격자의 감정과 폭력에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럴 때는 일보 후퇴해서 내면 성찰을 위해 시간을 버는 것이 좋다. 전쟁의 기술: 전투는 패배해도 전쟁에서는 이겨라.인류 진부의 비결은 앞을 내다보는 능력, 그리고 언어와 언어로 인한 사유를 통해 주변의 세상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능력에 있다. 감각과 본능에만 의존해 자신을 보호하는 동물의 경우 모퉁이를 돌아 숲의 다른 쪽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알 길이 없다. 공작부인(카스틸리오네)의 차가운 아름다움과 매혹적인 매너에 반한 황제는 공격을 가하고 있는 쪽이 자신이라고 확신하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공작부인은 그(나폴레옹 2세)의 관심을 전방으로 돌려놓고 측면을 공격했다... 공작부인은 에마누엘레와 그의 영학한 고문인 카보우르 백작이 계획적으로 접근시킨 것이었다. 그녀는 일부러 나폴레옹에게 접근해 그를 유혹했고 비토리오 에마누엘레가 왕으로선 적격이라는 생각을 주입시켰던 것이다. 진정한 끝은 어디에도 없다. 당신이 어떤 일을 어떤 식으로 결말을 짓는가에 따라 당신의 다음 행보가 영향을 받거나 더 나아가 아예 결정되어버린다. 어떤 승리는 차라리 패배만도 못하다. 아무런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어떤 패배는 승리보다 낫다. 일종의 각성이나 교훈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유연한 사고방식은 결말의 질고 분위기에 더 큰 전략적 무게를 두게 만든다. 그해 레오 10세가 사망했다. 교황이 사망한 지 한 달도 안 돼 루터의 사상과 그가 부르짖었던 개혁운동이 마치 들불처럼 독일 전역으로 번져나갔다. 1526년에는 프로테스탄트 종파가 공식적으로 유럽 다른 지역에서 등장했다. 바로 종교개혁의 탄생이었다. 이와 함께 가톨릭 교회의 범세계적인 방대한 세력은 (적어도 레오 10세가 계승했던) 산산히 부서져 다시는 회복되지 못했다.나폴레옹은 모스크바로 직접 쳐들어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했다. 엄밀히 따지자면 스몰렌스크에서 겨울을 나는 편이 현명해 보였지만, 그렇게 하면 차르는 군대를 모집할 시간을 벌고 지칠대로 지친 프랑스 군은 훨씬 어려운 전투를 겪어야 할 것이다. 어째서 나폴레옹은 모스크바만 무너지면 차르가 백기를 들 것이라 생각했을까? 러시아 군은 여전히 상처 하나 입지 않았고, 프랑스 군은 나날이 힘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나폴레옹의 마음은 압도적인 공허감에 사로잡혀 길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동맹 결성의 기술은 ‘필요’와 ‘우정’을 분리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우리 모두가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다른 이들이 우리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모욕감을 느낄 필요도 없다. 타인을 이용하는 행위는 인간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필수적인 것이다. ... 당신에게 가장 유용한 동맹은 특정한 필요를 제공해주거나 당신의 부족분을 확실하게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다(대개의 경우 두 강력한 세력 사이의 동맹이야말로 가장 비효율적이다).이 책을 읽으려면 두 가지 전제에 대한 공감이 필요하다. 하나는 인생이 끊임없는 전쟁의 연속이라는 점고, 다른 하나는 평화도 전쟁의 한 형태라는 점이다. 당신이 사람들에게 충고를 하면 그 충고가 아무리 그럴싸해도 결국 그 안에는 당신이 그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암시가 들어 있는 셈이다. 이것이 청중에게 불신을 안겨주는 상황으로 치달으면, 아무리 현명한 충고라도 청중의 방어벽은 더욱 두터워질 수 있다. 그것을 이루는 데 필요한 작고 지루한 단계들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한 번의 큰 도약으로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연의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세계예서도 모든 것의 크기와 안정성은 서서히 자라는 것이 이치다. 단계적 전략은 우리가 타고난 성급함을 고칠 수 있는 완벽한 치료제다. 이 전략은 처음에는 작고 가까운 것에, 그 다음에는 궁극적인 목표에 더 가까이 가려면 어디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두게 한다. 우리는 자신의 욕구의 크기에 압도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첫 번째 작은 단계를 밞음으로써 이렇게 원대한 욕구들은 실현 가능한 것이 된다. 행동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다. 목표를 향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호전성을 완벽하게 감추어주는 최고의 가면이 된다. 이 작전이 성공하려면, 당신은 정복하고 싶은 제국이라는 목표를 확실히 파악한 후, 먼저 제국의 바깥 부분부터 조금씩 야금야금 갉아먹어야 한다. 한 입씩 갉아먹을 때마다 전체적인 전략의 흐름에 맞춰야 하지만, 아무도 당신이 더 큰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조금만 갉아먹어야 한다.
유혹의 기술 저자, 마키아벨리의 부활이라고 불리는 로버트 그린의 화제의 베스트셀러
주도권을 쥘 것인가, 수동적으로 종속될 것인가? 피 튀기는 전장이건, 사무실 정치를 좌우하는 회의실에서건 전쟁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손자에서 클라우제비츠까지, 미야모토 무사시에서 나폴레옹까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자들만이 알던 경험과 지식을 오늘의 관점으로 정리한 전략의 바이블, . 이 책은 인생과 비즈니스라는 격전장에서 패배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전략적?심리적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자들만이 알고 있던 지식, 전쟁의 기술
이 책에는 역사 속의 진정한 전략가들과 어리석은 리더들이 펼친 흥미롭고 생생한 사례가 가득하다. 독자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을 압도하는 법, 라이벌의 심리를 파악하는 법, 약자의 입장에서 협상하는 법, 승산 없는 전투를 피하는 법 등 전통적인 전쟁의 기술에서부터 능수능란한 권모술수를 통한 모략의 기술까지 자신을 지켜내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지혜로운 전략가만이 억울한 패배를 당하지 않는다
피 튀기는 전장이건, 사무실 정치를 좌우하는 회의실 테이블 위에서건, 인생과 비즈니스의 모든 페이지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승리할 것인가, 패배할 것인가? 주도권을 쥘 것인가, 수동적으로 종속될 것인가? 당신의 라이벌이 읽으면 위험한 지식이 이 책에 가득하다. 나만 독점하고 싶은 치명적인 내용이 있는 책. 이 책은 인생과 비즈니스의 격전장에서 실패를 막아내고, 진정한 승리를 얻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병법서가 되어줄 것이다. 준비되어 있는, 지혜로운 전략가만이 억울한 패배를 당하지 않는 법이다.


1부 자기 준비의 기술
1계 적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하라 : 동지와 적
2계 과거의 방식으로 싸우지 마라 : 혁신자들의 전쟁법
3계 평정심을 잃지 마라 : 리더의 정신력
4계 절체절명의 순간으로 자신을 밀어 넣어라 : 배수진

2부 조직의 기술
5계 자신만의 지휘계통을 확립하라 : 자기 사람 만들기
6계 스스로 작전을 수행하는 독립적 집단으로 분할하라 : 재량권 부여 방법
7계 대의명분을 항상 심어주라 :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

3부 방어의 기술
8계 참여할 전투를 신중하게 선택하라 : 경제성의 원칙
9계 상대를 조급하게 만들어라 : 반격의 기술
10계 위협적인 존재임을 과시하라 : 전쟁 억지와 경고
11계 싸우지 말아야 할 때를 파악하라 : 작전상 후퇴의 방법

4부 공격의 기술
12계 전투는 패배해도 전쟁에서는 이겨라 : 대(大)전략의 눈
13계 적장의 심리를 파악하라 : 정보전과 심리전
14계 상대보다 빠르게 판단하고 움직여라 : 기습 전략
15계 역학 관계를 통제하라 : 상황 장악의 방법
16계 아프고 약한 부위를 집중 공격하라 : 핵심 공략법
17계 철저하게 각개 격파하라 : 분할 공격술
18계 우회하여 공격하라 : 측면 공격 전략
19계 포위하여 압박하라 : 저항 심리의 무장해제
20계 책략으로 상대의 힘을 약화시킨 후 공격하라 : 공격의 경제성
21계 협상 중에도 진격을 멈추지 마라 : 협상과 외교전
22계 전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계획하라 : 마무리의 노하우

5부 모략의 기술
23계 사실과 거짓을 섞은 정보를 유포하라 : 정보의 왜곡
24계 상대의 기대와 예상을 뒤엎어라 : 예측 불가능의 위협감
25계 도덕적 우위를 점하라 : 정의의 사도 전략
26계 표적을 제공하지 마라 : 게릴라들의 전쟁법
27계 타인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보여라 : 동맹의 기술
28계 상대를 자멸로 이끌 심리적 계책을 이용하라 : 한 발 앞선 수읽기
29계 야금야금 갉아먹어라 : 기정사실의 힘
30계 적의 마인드에 침투하라 : 커뮤니케이션 기술
31계 내부에 들어가 파괴하라 : 후방 교란
32계 복종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조종하라 : 숨어서 공격하기
33계 공포와 불확실성을 유포하라 : 테러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