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무릇 내용과 관련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만 읽는것은 아니다.생물학과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도 다윈이 쓴 책이나 전기는 읽어 볼 가치가 있으며 이 책과 같이 학교를 졸업하고 학문과는 전혀 관련없는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도 세상을 살면서 이 시대에 학문을 바라보는 시각과 철학은 어떤 것이었는지 알아둔 다면 분명 교양과 소양으로서 그 사람의 인생에 크고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짧지만 너무 어렵다. 강연록 이어서 직접 입으로 사람들에게 연설을 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베버의 사상과 말은 정신을 집중하고 되새기지 않으면 그 큰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무지한 내가 이 강연록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한 것은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은 학문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자만이 학문을 하는 것은 아니다.
막스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학문〉은 사회과학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강연문으로 꼽힌다. 이 짧은 강연문에서 베버는 순수한 진리를 탐구하는 길을 벗어난 학문, 즉 합리화되고 탈주술화된 사회에서 직업이 되어버린 학문의 새로운 역할을 설명한다. 학문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이와 변화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학문적 사고가 필요한 이들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직업으로서의 학문
부록_국민국가와 경제정책(프라이부르크대학 교수 취임 강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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