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의 표지만 보고서, 지금 초등 5학년인 우리 딸에게 도움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미리, 가볍게 읽어보고 천천히 생각도 해보길 바라는 마음이 컸던거 같아요.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된다는 것은 느낌 자체가 확 다릅니다. 모든 과목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좀 더 고차원적인 공부와 사고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국어 공부 역시 사고의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중학교에 가기 전, 예비 중학생들은 중학교 국어책을 미리 읽어 보고 여러 방식으로 깊이 있게 사고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먼저 시작하는 예비 중학생 국어 수업 시리즈]는 중학교 국어 교과의 기본 구성인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중에서 ‘읽기, 토론하기, 쓰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중학교 국어책이 쉬워지는 읽기 수업 은 교과서에 갇힌 시험을 위한 책 읽기보다는 정해진 매뉴얼 없이 해석의 자유로움과 가능성을 열어 둔 독서법을 알려줍니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작품들을 다루면서도 정해진 답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읽고 생각해보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문학작품의 주제와 관련된 시사, 음식, 놀이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통해 흥미를 돋우고, 비판적 읽기나 비유하기 등 여러 읽기방법으로 국어능력을 키워줍니다. 또한 문학작품과 관련해 사고를 확장해 볼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제시함으로써 창의력과 사고력, 응용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중학교 교과를 놓치지 않으면서 한결 더 자유롭고 깊이 있는, 폭 넓은 사고를 할 수 있어 예비 중학생인 초등생뿐만 아니라 교과서가 어려운 중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
작가의 말
part1. 꿈을 읽다: 문학작품 속, 꿈꾸는 사람들을 만나고 생각해 보기
1. 성석제의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 - 꿈을 이루는 건 재능일까, 노력일까?
2. 이금이의 주머니 속의 고래 - 헛된 꿈도 꿈이다
3.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 - 돈을 좇는 삶을 꿈꾸는 우리들
part2. 사람을 읽다: 문학작품 속, 사람과의 만남에 대해 생각해 보기
1.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 어린 왕자가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
2.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 만남은 운명이다
3. 모파상의 목걸이 - 결국 내 선택에 스스로 책임지는 것
part3. 사랑을 읽다: 문학작품 속, 사랑에 빠져보기
1. 알퐁스 도데의 별 - 별을 함께 바라보는 마음으로
2. 황순원의 소나기 - 첫사랑은 실패해야 한다
3. 김유정의 봄봄 - 결혼은 사랑일까, 조건일까?
part4. 아픔을 읽다: 문학작품 속, 아픔에 공감해 보기
1.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 사랑은 아프다
2. 작자미상, 심청전 - 과연 누구의 희생인가
3. 허균의 홍길동전 -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4.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 나에게 있어서 설렁탕 한 그릇은?